Author : TIM CHOI / Date : 2014. 3. 24. 18:33 / Category : All Post
"돈 갚아"
경마장에서 바쁜 병운(하정우)를 찾아간 희수(전도연).
헤어진 다음에 거의 1년만에 본 희수는 병운에게 돈 갚으라는 말부터 한다.
350만원..
정말 이 돈으면 적으면 적고
많다고 생각하면 많을 돈이다.
근데 막상봐도 그 만한 돈은 우선은 없어보인다.
반갑다는 표정보다는 살가운 표정으로 병운 대하는 희수..
병운은 그런 희수를 데리고 돈을 주겠다며 이 사람 저사람들을 만나러 서울을 돌아다닌다.
예전에 알고 지낸 사람들.. 하지만 대부분 희수 눈에는 정상적인 사람들로 보이지는 않는다.
350만원을 채우기 위해.. 병운은 노력한다.. 약간은 찌질해보일수도 있는데..
내가 여기서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남녀사이든 친한사이든 절대 돈거래를 하지말자라는
생각.. 돈 때문에 멀어지는 건 정말 한 순간이다.. 돈이 그만큼 무섭다.
영화 잠깐 잠깐 보이는 서울의 명소들 건물들도 이 영화에서 빼 놓을 수 없는 매력같다.
08년도 개봉작이지만 정말 여러번 다시 보고 싶은 영화이다!
물론 출연하는 배우들이 큰 몫을 했지만 왠지 옛 추억을 새록새록 꺼내주는
고마운 영화임은 틀림없다^^ 영화 멋진하루!! ★★★★★
더불어 이 영화의 ost 또한 매력적이다.
김정범 교수님의 매력을 볼 수 있는 멋진하루라는 타이틀에 맞게
시간별로 나누어 곡이 나온다.
김정범(Jungbum Kim)
01. 10:12 AM
02. 11:32 AM
03. 12:45 PM
04. 2:10 PM
05. 3:04 PM
06. 4:26 PM
07. 5:07 PM
08. 5:48 PM
09. 6:43 PM
10. 8:11 PM
11. 8:52 PM
12. 9:17 PM
13. 11:59 PM
영화 속 몇 장면이 아직도 지워지지 않는다.
오늘도 집에가서 또 봐야겠다!
오늘 하루도 멋진 하루가 되었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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